솔직히 처음엔 큰 기대 없이 봤어요. “마블인데 왜 이렇게 조용하지?” 싶었고, 액션도 적고…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 영화가 말하려는 게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이터널스》는 슈퍼히어로들의 화려한 전투보다는,
‘신에 가까운 존재들이 인간을 바라보며 고민하는 이야기’예요.
우주적 존재들이 자신들이 섬기는 질서보다 지구와 인간의 감정에 마음을 주는 이유,
그게 이 영화의 핵심이에요.
기본 정보 요약
영화 제목 | 이터널스 (Eternals) |
감독 | 클로이 자오 |
주연 | 젬마 찬, 리처드 매든, 안젤리나 졸리, 쿠마일 난지아니 외 |
장르 | SF, 액션, 드라마 |
개봉 | 2021년 11월 |
러닝타임 | 157분 |
줄거리 요약 – 신의 명령을 거스른 자들
이터널스는 ‘셀레스티얼’이라는 우주적 존재가 만든 불사의 전사들로, 인류의 진화를 지켜보는 역할을 해왔어요. 그들은 지구에서 수천 년간 살아왔지만, 직접적인 간섭은 하지 말라는 원칙 아래 살아가죠.
하지만 어느 순간 다시 나타난 ‘데비언츠’라는 위협,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셀레스티얼의 진짜 계획을 알게 된 순간,
이터널스는 인류를 지킬 것인가, 창조자의 뜻을 따를 것인가라는
거대한 딜레마에 직면하게 돼요.
“불사의 존재도 외롭다” – 신화적이지만 인간적인 이야기
캐릭터 특징 및 상징
세르시 인간을 사랑하는 ‘감성적 리더’, 인류에 대한 애정이 깊음
이카리스 신념과 복종 사이에서 갈등, 냉정한 정의
드루이그 통제를 원하지만 외로움이 많은 인물
테나 전사이자 상처 입은 영혼, PTSD를 암시
킹고 인류를 즐기고 유쾌한 존재, 하지만 싸움은 회피
이들은 모두 수천 년을 살아온 존재지만,
인간보다 더 복잡한 감정을 지닌 캐릭터들이었어요.
특히 세르시와 이카리스의 관계는 사랑과 신념의 충돌을 그대로 보여줘요.
감상 포인트 – 조용하지만 강력한 메시지
포인트 설명
클로이 자오의 연출 자연광 중심, 고요한 분위기, 신화적 감성 강조
인간성에 대한 고찰 ‘가치 없는 인간을 왜 지켜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짐
마블 최초의 다양성 청각장애 캐릭터, 성소수자 부부 등 포용적 캐스팅
결말 다음 단계의 마블 세계관 확장을 위한 중대한 결정 포함
특히 저는 ‘인류는 연약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세르시의 선택이 너무 인상 깊었어요.
위대한 존재일수록, 더 인간적인 선택을 한다는 역설이 이 영화의 매력이에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액션보다는 철학과 세계관 중심의 마블 영화가 좋은 분
인간성, 윤리,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은 분
신화, 전설, 판타지적 세계관을 좋아하시는 분
클로이 자오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
일반적인 마블 영화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깊은 감정선과 진지한 서사가 좋다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예요.
간단 정리
항목 | 내용 |
---|---|
장르 | SF, 드라마, 판타지 |
감독 | 클로이 자오 (노매드랜드) |
핵심 테마 | 불멸, 윤리, 선택, 인간성 |
특징 | 마블 최초의 다양성, 조용한 서사 중심 |
FAQ
Q. 왜 마블답지 않게 조용한 분위기인가요?
A. 감독 클로이 자오의 스타일 때문이에요. 감정선과 세계관에 집중한 서정적인 연출이 특징이며, 마블 유니버스에서 새로운 시도이기도 해요.
Q. 액션이 부족한데 지루하지 않나요?
A.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액션보다 **서사와 감정, 세계관의 깊이**를 즐기는 관객에게는 매력적이에요.
Q. 캐릭터가 너무 많아 이해하기 힘들던데?
A. 맞아요. 이터널스는 10명이 넘는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엔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중심은 세르시의 시점**에 집중하면 이해가 쉬워져요.
Q. 조용한 마블 영화의 의미는 뭔가요?
A. 마블은 이 작품을 통해 **인류와 영웅의 관계, 선택의 윤리적 무게**를 고민하게 만들고자 했어요. 단순한 ‘선 vs 악’ 구도를 넘어서려는 시도죠.
Q. 속편은 나오나요?
A. 마블 페이즈 6 이후 **이터널스 관련 캐릭터들이 다시 등장할 예정**입니다. 특히 쿠키영상 속 인물들이 큰 힌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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